첨단 로봇의 모습을 닮은 듯한 빗자루 청소기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중국 허베이성 진황도 시는 최근 대나무 빗자루 10개가량을 단 청소기를 도입했다. 빗자루들은 시계 방향 혹은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길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만드는 이 로봇은 실제로 청소에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도로 한쪽 구석으로 먼지나 쓰레기를 밀어 넣는 것까지가 이 빗자루 로봇 청소기의 임무다. 로봇이 쓸고 간 뒤 다른 청소 요원(?)들이 뒤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