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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생전에 후계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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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국복음선교회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3-05-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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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I2007-11-21 20:19:06 | 조회 : 3417
제      목 달라이라마 “생전에 후계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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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생전에 후계자 선출”


[한겨레] 1959년부터 거의 50년 동안 망명생활 중인 티베트불교(라마교) 최고지도자 달라이라마 14세(72·사진)가 “살아 있는 동안 후계자를 선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을 방문 중인 달라이라마는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나는 20년 전부터 후계자 문제에 대해 생각해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티베트 민중이 달라이라마 제도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면”이란 전제를 달면서 “고승들이 (교황 선출처럼) 민주적으로 선출하는 방식이나, 내가 (직접) 후계자를 지명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달라이라마 등 티베트불교 지도부 승려들의 선출은 입적(사망) 뒤에 어린 아이들 가운데 ‘환생자’를 골라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달라이라마가 전통을 거스르면서까지 후계 선출을 서두르는 것은,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중국 정부가 후계 절차를 훼손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티베트(시짱)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견제해 온 중국은 후계 선정 과정에 개입해 티베트불교 지도부를 ‘친중파’로 구성하려는 의도를 공공연히 비쳐왔다.

달라이라마는 지난 1989년 티베트불교 2인자 판첸라마 10세의 입적 뒤, 게둔 초에키 니마(17)를 환생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지명한 판첸라마 11세(16)를 즉위시켰다. 그 뒤 니마와 그 가족들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강제노역에 시달리고 있다는 설도 있다.

달라이라마는 ‘티베트 자치’를 요구하며 비폭력 투쟁을 벌여왔다. 그가 세상을 떠나면 젊은 승려들이나 티베트 청년회 등 급진단체들이 무장투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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