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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세대의 초호화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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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국복음선교회 댓글 0건 조회 210회 작성일 23-05-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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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2007-11-01 17:20:30 | 조회 : 3262
제      목 중국 신세대의 초호화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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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세대 결혼비용 부모세대 1000배
1970년대 말 가족계획 때 태어난 외아들·외딸들 초호화판 결혼식 올려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 안에 있는 한 천주교 성당에서 신세대 부부 한 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 날 결혼식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성당 밖에 줄지어 있던 고급 리무진 16대.
신랑과 신부의 가족과 친지들이 결혼식을 위해 하루 동안 빌린 차량들이다. 리무진 옆 유리창에는 ‘농촌이 부유해져서 당에 감사드린다’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중국 신세대들의 결혼비용이 끊임없이 치솟아 부모세대의 결혼비용보다 1000배가량 더 많아졌다고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결혼식이 점차 서구화·대형화하고, 중국인들이 결혼식을 호화롭게 치르기 위해 분별없이 사치와 낭비를 하며 허세를 부리는 탓이다.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치러진 결혼식에 신랑·신부의 가족·친지들이 가져온 리무진 16대가 동원됐다고 보도하는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중국 여론조사기관 링뎬은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 등 10개 대도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요즘 신혼부부 한 쌍의 결혼비용이 20만 위안(약 26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톈진 통계국도 조사 결과 신혼부부가 결혼할 때 15만~20만 위안가량을 쓴다고 발표했다. 1970년대 말 중국인들의 결혼비용은 1000위안(약 13만 원) 아래였다.

이처럼 중국 신세대들의 결혼비용이 급하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중국 전통세대들이 빠른 경제발전에 힘입어 외아들과 외딸의 결혼식을 더 호화롭게 치르려는 욕심을 부리기 때문이다. 요즘 결혼을 하는 신세대들은 대개 1970년대 말 중국 정부가 ‘1가족 1자녀’ 가족계획을 시행할 때 태어난 외아들과 외딸 들이다. 이들은 이른바 ‘소황제’라고 불린다.

이에 따라 요즘 중국 신세대들의 결혼식에는 예전 부모세대의 결혼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각종 귀금속 예물과 호화 피로연을 비롯해 리무진 같은 고급 차량들까지 동원되고 있다. 신혼부부들은 신혼여행도 여행사가 제공하는 가장 비싼 상품을 선택해 간다. 서구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이례적일 정도의 초호화판 결혼식이다.

베이징에서 학원강사로 일하는 리우모어(28·여)는 “요즘 중국 가정들 중에는 자녀의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저축해뒀던 돈을 모두 쓰고도 모자라 빚까지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베이징위옌대학 대학원생인 당펑지(29)는 “부모세대가 결혼할 당시에는 이불과 간단한 살림도구만 준비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주택·승용차까지 준비해야 한다”며 “결혼비용이 매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출처:미디어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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